딸이이를 안고 바라보는 아빠의 바다... 붉은빛 도는 기와의 흐름을 따라 소나무는 서있고 바다는 그 리듬에 화답하듯 섬들을 밀어 댄다. 육지로 육지로... 아침 공기 속에 어린 소녀의 헝클어진 단발 머리는 이 위대한 풍경의 빛나는 보석이 되었다. 리코GR