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득 바람의 결을 따라 흔들리는 청보리들에게서 살아 온 인생을 보았다면 지나친 비약일까만은... 흐르고 흔들려온 세월이 꼭 저와 닮아 있지 않은가? 그림자 하나 보탰으나 그 안에서 본 것은 자화상이다. LEICA Q